본문 바로가기
26s 26s

복리란 무엇인가, 72의 법칙으로 10분 만에 이해하기

26s 읽는 시간 약 4분
72ec9d98 ebb295ecb999 1785943008

솔직히 복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냥 흘려들었어요.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게 뭐가 대단한가 싶었거든요. 근데 올해 연금저축계좌를 시작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월부터 월 50만원씩 넣었는데, 7월 현재 수익률이 17%예요. 6개월 만에 이 숫자를 보고 나서야 복리가 뭔지 체감이 됐습니다.

복리가 뭔가요

단리와 복리, 두 가지를 비교하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에요. 100만원을 연 10% 단리로 맡기면 매년 10만원씩 이자가 생겨요. 10년 뒤에는 200만원이 됩니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방식이에요. 100만원을 연 10% 복리로 맡기면 1년 뒤 110만원, 2년 뒤엔 110만원의 10%인 11만원이 더 붙어서 121만원이 돼요. 10년 뒤에는 약 259만원이 됩니다.

같은 10년인데 단리는 200만원, 복리는 259만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훨씬 더 크게 벌어집니다.

72의 법칙이 뭔가요

복리를 이해하는 데 가장 유용한 공식이에요. 복잡한 계산 없이 내 돈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을 바로 알 수 있어요.

공식은 간단합니다. 72를 수익률로 나누면 돼요.

연 수익률이 7%라면 72 ÷ 7 = 약 10.3년. 10년 조금 넘으면 원금이 두 배가 된다는 뜻이에요. 연 수익률이 10%라면 72 ÷ 10 = 7.2년이고요.

저는 나스닥100 위주로 담고 있는데, 장기 평균 수익률이 대략 연 10% 수준이에요. 72의 법칙으로 계산하면 7년 조금 넘으면 돈이 두 배가 된다는 얘기예요. 30대인 저한테는 55세까지 약 20년 이상이 남아있으니까, 이 사이클이 두세 번은 돌 수 있다는 거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산이에요.

왜 빨리 시작해야 하는지 이제 알겠어요

연금저축계좌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이거예요. 진작 시작할걸.

20세에 1,000만원을 연 7% 복리로 투자하면 60세에는 약 1억 5천만원이 돼요. 40세에 같은 금액으로 시작하면 60세에는 약 3,870만원밖에 안 되고요. 20년 차이가 이렇게 큰 결과를 만듭니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아쉬워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작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게 1년 뒤에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낫거든요.

복리가 무서운 이유 – 반대로도 작용합니다

복리는 내 편이 될 수도 있지만, 적이 될 수도 있어요.

대출 이자, 카드론, 리볼빙 같은 것들이 바로 복리가 나한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예요. 이자에 이자가 붙으니까 갚지 않으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투자에 활용하고, 고금리 대출은 최대한 빨리 갚는 게 맞아요.

마치며

복리는 단순해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 근데 시간이 쌓이면 그 결과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72의 법칙을 기억해두세요. 72를 수익률로 나누면 내 돈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이 나와요. 그리고 그 시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려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맞아요.

6개월 만에 수익률 17%를 보고 나서 느낀 건 하나예요. 복리는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직접 경험해봐야 실감이 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실감이 드는 순간,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게 아쉬워지기 시작합니다.

26s

26s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