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당장포르쉐를타라 리뷰, 겉모습이 기회를 만든다?
이 책을 집어든 건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어요. 서점을 둘러보다가 지금당장포르쉐를타라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거든요. 자극적이다 싶으면서도 손이 가더라고요. 펼쳐보니까 사실 제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지금당장포르쉐를타라, 어떤 책인가요?
저자는 쇼핑호스트 김민석 씨입니다.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요. 포르쉐를 타고 나니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고, 그 달라진 시선을 통해 자기 꿈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요.
처음엔 좀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근데 읽다 보면 이게 단순히 비싼 차 타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이겁니다. 내실이 아무리 갖춰져 있고 준비가 되어 있어도, 그걸 보여주는 겉모습이 없으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정서에 딱 맞는 책
아무리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포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저도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던 부분이었는데, 이 책이 그걸 직접적으로 짚어줬습니다.
첫인상이 기회를 만들고, 기회가 결과를 만든다는 거예요. 틀린 말이 아닌데도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우리가 그동안 겉모습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포르쉐 대신 운동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자는 포르쉐로 그걸 표현했지만, 저한테 대입할 수 있었던 건 운동이었어요.
운동은 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운동을 통해 몸이 조금씩 달라지니까 자존감이 올라가더라고요. 자존감이 올라가니 자신감도 생기고, 힘든 무게를 견뎌냈던 경험이 삶의 무게도 좀 더 쉽게 견뎌낼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외부적으로도 달라졌어요. 이미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니까 어디 가서도 주눅 들지 않게 됐습니다. 이게 바로 저자가 말한 겉모습이 만들어주는 힘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쉐가 아니어도 됩니다. 나를 달라 보이게 만드는 무언가, 그게 뭐든 상관없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저도 포르쉐를 갖고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어떻게 보는가
솔직히 이 책이 모든 사람한테 공감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겉모습보다 내실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분들한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실을 쌓는 것과 겉모습을 갖추는 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둘 다 필요한 거죠. 아무리 준비가 돼 있어도 기회가 없으면 보여줄 수가 없잖아요. 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겉모습이라는 겁니다.
지금당장포르쉐를타라 후기를 마치며
포르쉐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한 번쯤은 생각해볼 것 같아요.
나는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가. 기회는 준비된 사람한테 오는 게 맞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눈에 띄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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