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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틸 제로투원 후기,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26s 읽는 시간 약 4분

피터틸 제로투원을 읽게 된 건 자기개발 서적을 꾸준히 읽어오던 흐름에서였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원씽 같은 책들을 읽어오다 보니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향은 알겠는데,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 시점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제로투원이었어요.

피터틸 제로투원

피터틸 제로투원, 어떤 책인가요?

피터틸은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손꼽히는 투자자고요. 그가 창업과 혁신에 대해 직접 정리한 책이 제로투원입니다.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단순한 숫자 같지만, 한번 읽어보시면 이 개념이 얼마나 묵직한 이야기인지 느끼게 될겁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제로에서 원으로의 혁신

1에서 n이 아니라, 0에서 1로

피터틸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업은 이미 있는 것을 더 많이 만드는 것, 1에서 n으로 가는 것에 집중한다고요.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고, 조금 더 싸게, 조금 더 빠르게. 근데 진짜 혁신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0에서 1로 가는 것. 그게 진짜 혁신이라고요. 읽는 순간 뜨끔했습니다. 저도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해왔거든요.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피터틸은 경쟁 자체가 함정이라고 말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끝없는 가격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아무도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경쟁하기보다 독점할 수 있는 영역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로투원이었어요.

제로투원을 사업에 대입했더니 어떻게 됐을까?

남들이 파는 상품 말고, 내가 독점할 수 있는 건 뭘까

쿠팡 판매를 하면서 항상 이 고민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파는 상품을 똑같이 올려봤자 가격 경쟁밖에 안 된다는 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게 이겁니다. 카테고리, 즉 용도를 바꿔서 접근해보자.

실제로 사람이 쓰는 피트니스 용품을 강아지 운동기구로 판매해봤습니다. 당시에는 그 누구도 판매하지 않던 상품이었어요. 그 전략이 먹혔고, 지금도 그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피터틸이 말한 0에서 1이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든 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용도를 바꿔서 아무도 없던 시장을 만들어낸 거죠.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거창한 스타트업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작은 온라인 판매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됐습니다.

지금은 경쟁자가 생겼지만

물론 지금은 많은 경쟁사들이 들어왔습니다. 독점이 영원할 수는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용도를 바꿔 새로운 상품으로 접근하는 판매 스킬이 온라인 판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터틸 제로투원을 어떻게 보는가

솔직히 이 책은 처음엔 창업자나 스타트업 종사자를 위한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저랑은 좀 다른 세계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고요.

근데 읽다 보면 꼭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남들과 똑같이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작은 사업이든 큰 스타트업이든, 그 원칙은 다르지 않더라고요.

피터틸 제로투원 후기를 마치며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더 열심히 싸우는 것보다, 아무도 없는 곳을 먼저 찾는 것. 말은 쉽지만 막상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한 번 그 감각을 익히고 나면,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집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에서, 0에서 1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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