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후기, 불편한데 왜 자꾸 생각나지
세이노의 가르침은 원래 책으로 나온게 아니었습니다. 세이노라는 사람이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글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직접 엮어서 돌려보기 시작한 게 시초였다고 해요. 책도 아닌 카페 글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서 퍼뜨렸다는 게, 어떻게 보면 세이노의 가르침의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출판이 됐는데, 저자가 책 가격을 엄청 저렴하게 책정했고 수익은 전부 기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책을 통해 뭔가를 얻으려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이 책을 다시 보니까 느낌이 달랐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
반복되는 일에서 개선점을 찾아라
온라인 판매를 운영하면서 이 부분이 정확하게 와닿았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냥 하던 대로만 했거든요. 상품 올리고, 팔리면 배송하고. 근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성장이 안 된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말합니다. 반복되는 일이 있다면 개선점을 찾고 변화시켜라.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수하라. 그때 이 내용이 생각났어요. 구조를 모르니까 한계가 온 거였습니다. 키워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플랫폼 알고리즘이 어떤 식인지를 하나씩 공부하면서 판매 방식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직장 그만두고 사업 시작할 때 정말 많이 계산했습니다. 잘 될까, 안 되면 어떡하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근데 돌이켜보면 그 계산들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고 하면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결국 시작하고 나서야 풀린 것들이 더 많았거든요.
세이노는 이렇게 말합니다. 승자는 일단 시작하고 계산한다.
불편한데 왜 자꾸 생각나지
읽으면서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이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불편한데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읽고 나서도 며칠 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문장들이 있었어요.
자기계발서를 꽤 읽어온 편인데, 읽고 나서 기분 좋아지는 책은 많습니다. 근데 읽고 나서 불편해지는 책은 별로 없어요. 세이노의 가르침은 후자입니다. 불편하다고 피하면 내 삶의 개선점을 찾을 수가 없거든요.
세이노의 가르침,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서 막힌다는 느낌이 드는 분, 삶의 방향이 흔들리는 분, 아프지만 솔직한 말이 필요한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책 수익을 전부 기부한다는 사실,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뭔가를 팔려는 사람이 아니라는 게 글에서도 그대로 느껴지거든요. 그 진정성이 이 책을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후기를 마치며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불편함이 지나고 나면 뭔가 달라져 있을 겁니다.지금 여러분은 반복되는 일을 그냥 반복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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