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후기, 불안은 더불어 사는 요소다
이 책을 집어든 건 서점에서였어요. 사업을 하면서 자꾸 불안함이 올라오던 시기였는데, 그걸 해소하고 싶어서 발길이 자연스럽게 서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딱히 계획한 건 아니었어요. 그냥 걷다 보니 서점 앞에 서 있었고, 불안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는 책은 다 열어봤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책이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였어요.

사업을 하면서 불안이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사업을 하면서 하루하루 다양한 이슈들이 생깁니다. 어떨 땐 일어나지도 않을 최악의 시나리오를 종종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안이라는 감정이 더 올라왔어요.
운동도 해보고, 산책도 해봤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괜찮아지는 것 같았어요. 근데 어느 시간이 흐르면 다시 불안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게 반복됐습니다. 이걸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한 건가 싶기도 했어요.
그 시점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불안’ 이라는 감정을 다들 느끼고 계실거에요.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어떤 책인가요?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근데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마인드를 바꿔라는 식이 아니에요. 불안이라는 감정 자체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읽으면서 정말 많은 불안들이 해소됐어요. 그리고 한 가지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삶의 한 요소구나.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 보이지 않는 공포심을 이겨내는 법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챕터입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불안해하는 나 자신을 제3자의 입장에서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눈을 길러보라는 것. 즉 자기 자신을 관찰하면 그 불안 요소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사진에서 하이라이트 쳐놨던 부분이 바로 이 내용이에요. 자기 자신을 자세히 관찰할수록 자신이 원치 않는 미래를 상상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반면, 본인이 희망하는 미래를 생각하는 데는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것. 읽으면서 정확히 내 얘기 같았습니다.
뇌가 멋대로 만들어낸 불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한 발 물러서서 이게 진짜 불안인지 뇌가 만들어낸 불안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 그게 이 챕터의 핵심이었어요.
결국 제가 내린 결론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받아들였습니다.
사업을 하는 동안, 그냥 살아가는 동안 불안은 끊임없이 함께합니다. 다만 그 불안이 나를 잡아먹지 않도록 건강한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 그걸 위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나를 내가 관찰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기르는 것. 그게 제가 내린 결론이었어요.
불안과 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불안을 알아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어떻게 보는가
사업을 하는 분들, 또는 어떤 이유로든 불안이 자꾸 올라오는 분들한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불안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불안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거든요.
읽고 나서 뭔가 해결됐다는 느낌보다, 뭔가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그게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후기를 마치며
불안은 없애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불안이 올라오고 있다면, 그 감정과 싸우기 전에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한번 길러보시겠어요?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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