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고딘 린치핀 후기, 세상이 말하는 부품으로 살지말자
린치핀을 읽게 된 건 사실 세스 고딘 때문이 아니었어요. 마케팅 유튜버 일헥타르라는 분이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라는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그 책을 먼저 읽었거든요. 읽고 나서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도 궁금해졌고, 그렇게 손에 잡은 게 린치핀이었습니다.

세스고딘 린치핀, 어떤 책일까요?
책을 보고 느낀 점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 독보적인 사람이 되어라. 책 초반부에서 세스 고딘은 우리 삶을 지배해온 시스템의 공식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맡은 일을 해라. 시간 맞춰 출근해라. 열심히 일해라. 상사의 말을 들어라. 참아라.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라. 그러면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이게 사기라고 말합니다.
저도 처음 읽었을 때 좀 충격이었는데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필요하긴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저 공식이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저는 그랬거든요.
가장 와닿았던 부분, 톱니바퀴로 살지 마라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같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나는 지금 부품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60대가 됐을 때도 지금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그 고민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의문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럼 어떻게 살 건데!? 역으로 질문해보니까 답은 하나였습니다. 지금의 삶을 바꾸려면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고, 가장 먼저 바꿔야 하는 건 마인드였어요.
세스 고딘이 하는 말이 딱 그거더라고요. 톱니바퀴로 살지 마라. 지도 없이 여행하는 사람이 되어라. 세상의 소리에 맞춰 살지 말고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라.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는 게 뭔 뜻일까
거창한 얘기가 아닙니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도 아니에요. 저한테 독보적인 존재란 딱 하나였어요. 회사 타이틀이 없어도 혼자 먹고 살 수 있는 사람, 회사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 그거면 린치핀 아닐까요?
부업을 하면서 퇴사를 준비하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는데요. 그 시기에 읽었기 때문에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났거든요. 부품으로 살고 싶지 않다. 그 한 문장이 꽤 오래 버티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스고딘 린치핀을 어떻게 보는가
솔직히 이 책이 모든 사람한테 맞는 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시스템 안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는 분들한테는 그냥 불편한 책일 수도 있거든요.
근데 어딘가 지금 삶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들,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한테는 꽤 묵직하게 다가올 것 같더라고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거든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지금 와서 보면 그 시기에 이 책을 읽은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스고딘 린치핀 후기를 마치며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나쁜 건 아닙니다. 근데 한 번쯤은 스스로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나는 지금 부품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 책도 흥미롭게 보셨다면 이전에 추천드렸던 세이노의 가르침도 읽어보세요. 참고로 린치핀보다는 워딩이 좀 더 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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